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 가장 가볍게 넘기기 쉬운 단계가 블로그명과 카테고리 설정이다. 그러나 애드센스 승인과 장기 운영을 생각한다면, 이 두 요소는 ‘검색 노출’과 ‘브랜드 이미지’를 동시에 결정짓는 중요한 뼈대가 된다.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블로그명‧카테고리 결정 4단계를 소개한다.
1단계│블로그명의 핵심 키워드부터 정한다
내가 쓸 주제를 1~2개의 단어로 요약해보자. 예) ‘재테크’, ‘생활정보’, ‘중년 IT’
타깃 독자를 함께 넣으면 검색 CTR(클릭률)이 높아진다. 예) ‘50대를 위한 재테크’
가능한 한 발음하기 쉽고 오타가 적은 표현을 고른다. 구글은 URL·제목·본문 키워드를 함께 읽기 때문이다.
“나만의 감성 네이밍”보다 검색어+콘셉트 조합이 애드센스 심사 단계에서 전문성과 일관성을 보여준다.
TIP
키워드 도구(구글 키워드플래너, 네이버 데이터랩)로 월간 검색량을 확인한 뒤, 1,000~5,000 사이의 ‘롱테일 키워드’를 블로그명에 녹여 넣으면 초반 노출에 유리하다.
시리즈 카테고리(프로젝트형) – ‘애드센스 도전기’, ‘30일 글쓰기 챌린지’처럼 기간 한정 코너를 만든다.
이렇게 하면 방문자가 블로그 구조를 한눈에 이해하고, 구글 크롤러도 주제 연관성을 명확히 파악한다.
4단계│애드센스 관점에서 점검하기
중복 카테고리 금지: 같은 내용이 다른 카테고리에 겹치면 ‘얕은 콘텐츠’로 평가된다.
빈 카테고리 최소화: 글이 하나도 없는 카테고리는 심사에서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.
카테고리 설명(소개글): 2~3문장으로 주제‧가치를 정의하면 전문성이 강화된다.
URL 일관성 유지: 영문 약어를 쓰되, 상위 카테고리 키워드를 포함시켜라. 예) /money/sidejob/…
자주 묻는 Q&A
질문핵심 답변
Q. 블로그명에 영어를 써도 될까?
상관없지만, 한글 검색 사용자가 많으므로 한글 키워드+영문 브랜드 조합이 무난하다.
Q. 카테고리를 많이 만들수록 좋은가?
아니다. 애드센스는 깊이 있는 글을 선호한다. 3~5개에서 글을 채운 뒤 확장하자.
Q. 나중에 이름을 바꾸면 불이익이 있나?
잦은 변경은 브랜딩·SEO 모두 불리하다. 초반에 충분히 고민해 한 번에 확정하라.
마무리 체크리스트
블로그명에 핵심 키워드가 포함됐는가?
카테고리 수가 5개 이하이고, 각 카테고리에 최소 3개 이상의 글 계획이 있는가?
카테고리 설명이 150자 내외로 작성됐는가?
URL 구조가 키워드 중심으로 깔끔한가?
위 체크리스트를 통과했다면, 블로그명·카테고리만으로도 애드센스가 요구하는 전문성‧일관성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. 블로그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었다면, 이제 남은 건 꾸준한 양질의 콘텐츠뿐이다. 이름과 구조가 탄탄하면 그 위에 어떤 글을 올려도 성장 속도가 달라진다. 오늘 바로 블로그 설정 페이지로 가서, 당신만의 브랜드를 완성해보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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